성공가도의 에너지 독서의 힘
성공가도의 에너지 독서의 힘
온라인 게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리니지 게임으로 유명한 엔씨 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에 관해서는 관심이 많다.
그는 주식만 3천억 대의 젊은 부자여서 화제가 된 적도 있다.
그런데 그가 게임 아이디어로 성공 가도를 달리기까지 그 이면을 살펴보면 엄청난 독서의 힘이 컷다.
잠을 하루에 너다섯 시간씩 자면서 책을 닥치는데로 읽는 독서광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러고 보면 세계 최고 부자 '빌 게이츠'도 대학을 중퇴했지만 나를 키운 건 대학 졸업장이 아니라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었다고 얘기할 정도로 다독가이다.
나는 그런 성공한 사람들에 비해서는 많이 모자라지만 그래도 이렇게 20년동안 쉼없이 아침 생방송을 해올 수 있었던 에너지가 역시 끊임없는 독서였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
요즘도 방송 끝나면 두권 정도를 구입해서 읽고는 하는데, 인상적인 구절이 있으면 밑줄을 쳐두었다가 다음날 아침 방송에 인용을 하고는 한다.
특히 고난과 시련을 극복한 사람들이 직접 쓴 책을 보면서 많은 용기와 위안을 얻고는 하는데, 예컨데 서진규님의 "나는 희망의 증거이고 싶다" 라든가, "지선아 사랑해" 같은 책 말이다.
나이가 들수록 저자의 진솔한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얘기를 선호하게 된다.
21c 특징을 3F, 즉 Feel(감성), Fantasy(상상력), Femail(여성)이라고 얘기하는데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론이 바로 독서라고 생각한다.
탈무드에서도 연상과 상상력을 키우려면 끊임없는 독서,여행 그리고 타인과의 대화를 계속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 세가지를 꾸준히 할 때, EQ(감성지수)가 풍부해지고, 그런 사람이야말로 바로 21c가 원하는 인재라는 얘기이다.
조앤 롤링이 쓴 해리포터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한 해에 5조원 이상이고, 그 금액은 우리나라 삼성반도체의 일년 수익을 상회하는 숫자라니 이 상상력이 갖다 주는 부가가치에 대해 새삼스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만원 투자해서 인생의 통찰력을 갖춘 사람들 머리 속에 들어있는 지식과 철학을 흡수할 수 있는데, 더 이상 무엇을 망설인단 말인가?
[이숙영 방송인, SBS라디오 / 이숙영의 파워FM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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