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강좌] 알아두면 좋은 트위터 상식
(1) 리트윗을 하는 방법
리트윗은 현재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트위터에서 최근 테스트를 시작한 트위터 고유의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외부 어플리케이션들이 지원하는 고전적 방법의 리트윗이다. 고전적인 리트윗은 우선 A라는 유저가 “안녕하세요” 라는 트윗을 한 것을 리트윗하는 경우 대개 다음과 같은 형태를 갖게 된다.
RT @A 원본 트윗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A 뒤에 : (콜론)이 붙기도 하고 RT의 뒤에도 콜론이 붙기도 한다. 리트윗의 다른 형태로 via 가 있다. via 의 형태는 보통 다음과 같다.
원본 트윗 (via @A) 그런데 이런 리트윗과 via 가 최근 트위터에서 테스트를 시작한 새로운 리트윗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자신의 의견이나 커멘트를 첨부한다는 점이다. 만약 의견을 첨부할 경우 다음과 같은 형태를 사용한다.
나의의견 RT @A 원본트윗
원본트윗 (via @A) 나의 의견
이처럼 고전적 형태의 리트윗은 자신의 의견을 첨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단어 하나당 글자 수가 많은 영어권과 달리 글자 수가 적은 한글 언어권의 경우 리트윗을 마치 리플라이의 변형처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제 그렇게 사용할 경우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살펴보자.
(2) 리플라이와 리트윗의 차이점
외부 어플리케이션을 보면 리플라이(Reply)와 리트윗(Retweet) 기능을 둘 다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리플라이는 상대의 트윗에 대답을 할 때, 리트윗은 다른 이의 트윗을 자신의 팔로어에게 전달(Relay)할 때 쓰는 방법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트위터에 리트윗이라는 기능은 공식적으로 없었다. 지금 트위터에 생긴 리트윗 기능도 테스트 중인 기능이며 따라서 외부 어플리케이션에서는 트위터 공식 리트윗 기능보다는 고전적인 리트윗을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리트윗을 하게 되면 140글자 이내라는 특성상 영어 트윗의 경우 자기 의견을 넣을 공간도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글 트윗에서는 공간이 조금 남다보니 리트윗을 리플라이 대신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게다가 리트윗을 하면서 앞에 자신의 대답을 넣으면 대화가 한번에 보이기 때문에 대화 이력 추적이 쉽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트위터의 기본 기능을 알지 못해 일어나는 잘못된 용법이다.
트윗이 리플라이일 경우, 즉 트윗의 맨 앞에 상대방의 계정이 있을 경우를 생각해 보자. 만약 @barry_lee 라는 사람이 @twit_kr 이라는 사람에게 리플라이를 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형식이 된다.
@twit_kr 대답하는 말 그런데 @britney 라는 유저가 @barry_lee 를 팔로우하고 있지만 @twit_kr 이라는 유저를 팔로우하고 있지 않을 경우에는 위의 트윗은 @britney 라는 유저의 타임라인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parishilton 이라는 유저가 @barry_lee 와 @twit_kr 이라는 두 유저를 모두 팔로우 하고 있을 경우에는 @parshilton 의 타임라인에는 위의 트윗이 나타나게 된다. 즉, 리플라이는 리플라이를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둘을 모두 팔로우하는 제3자의 타임라인에만 나타나며, 둘 중 하나만 팔로우하고 있는 경우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고전적인 RT의 경우 원래 RT라는 기능 자체가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냥 일반 트윗과 다를 바 없다. 따라서 남이 한 말을 다음과 같이 RT로 대답을 하게 되면 @barry_lee 를 팔로우하는 @britney와 @parishilton 둘의 타임라인에 모두 나타나게 된다.
대답하는 말 RT @twit_kr:@barry_lee 트윗케알이 했던 말 중요한 점은 트위터에서 대답에 해당되는 리플라이는 유용한 정보를 담는다기보다 사적 정보를 담기 마련이며, 이런 내용은 당연히 리트윗이 아닌 리플라이로 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리트윗으로 대답을 계속 하게 되면 팔로어들로 하여금 불필요하게 타임라인이 꽉 차는 결과를 얻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리플라이로 할 말을 리트윗으로 하게 되면 자신의 팔로어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고, 이로 인해 팔로어들로부터 언팔로우를 당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3) 이미지를 올리는 방법
트위터에는 원래 이미지를 올리는 기능이 기본 내장되어 있지 않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떻게 이미지를 올리는 것일까? http://twitpic.com/ 이나 http://tweetphoto.com/ 같은 웹 서비스는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나면 짧은 이미지 링크를 제공한다. 원래 처음에는 사람들이 이런 사이트에 업로드를 한 후 얻어진 이미지 링크 주소를 자신의 트윗에 복사-붙여넣기를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외부 어플리케이션들이 모두 이런 이미지 업로드 사이트에 자동으로 업로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간단하게 이미지 업로드 버튼을 눌러서 외부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업로드를 하면 자동으로 자신의 트윗에 이미지 링크가 들어가게 된다.
(4) 링크 길이를 줄이는 방법
인터넷 상의 유용한 정보의 주소를 링크로 달고 싶은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인터넷 주소 중에는 아주 긴 주소가 많다. 특히 커뮤니티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로보드의 링크는 아주 길게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알다시피 트위터는 140글자까지만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글자 하나도 아쉽다. 이럴때를 위해 자동으로 인터넷 주소 링크를 짧게 줄여주는 서비스가 있다. 사용방법은 이미지 업로드와 비슷하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한글 트위터에서의 사용법을 예로 들겠다.
위의 예와 같이 아주 긴 링크가 있다. 이것을 통째로 복사 붙여넣기를 해 넣는다. 그리고 위의 그림에서 화살표가 가리키는 URL축소 버튼을 눌러보자.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아주 짧은 링크로 바뀌었다. 이것을 트윗하게 되면 그 트윗에서 위의 링크를 클릭할 경우 최초로 붙여넣기 했던 그 긴 주소가 바로 호출된다.
(5) 리밋과 봇
트위터에 팔로어가 좀 생기고 친한 사람도 생기면 어느덧 불이 붙기 시작한다. 업무고 공부고 때려치우고 열심히 트윗을 하는 경지에 다다르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트윗이 안먹는다. 어? 이게 뭐지? 하고 계속 update 버튼을 눌러보지만 무슨 에러만 나고 트윗이 안된다. 왜 이럴까?
이것을 리밋(Limit)이라고 한다. 일정한 기준 이상의 트윗을 했을 때 트위터가 자동으로 “당신은 너무 많이 트윗을 했다” 라며 일정 기간 트윗을 못올리게 막는 것이다. 리밋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가 있다.
* 하루에 1000개의 트윗을 했을 때 (데일리 트윗 리밋) → 트윗이 막힘
* 하루에 250개의 DM을 했을 때 (데일리 DM 리밋) → DM이 막힘
* 시간당 150개의 트윗을 외부 어플리케이션(한글트위터 포함)에서 했을 때 (API 리밋) → 외부 API 트윗이 막힘
보통 API 리밋은 한 시간이 지나면 풀리게 마련이지만 데일리 리밋은 24시간 동안 해당 기능이 막히게 된다. 하지만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 실제로 24시간보다 훨씬 더 길게 기능이 막히기도 하는 듯 하다.
봇이라는 용어는 원래 자동으로 트윗이나 글 등록 등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트위터에서는 “그렇게 많은 트윗을 해서 리밋에 걸리다니, 너 사람이 아니라 봇이지?” 라는 농담에서 비롯되어 리밋을 자주 당하는 사람을 봇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6) 계정이 막혔어요(Suspend)
가끔씩 자신의 계정이 suspend 되었다고 하는 사람을 볼 수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는 트위터에서 정해놓은 suspend 규정을 어긴 경우에 해당된다. 위에 이야기한 리밋과는 다르며, 리밋을 자주 당했다고 서스팬드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주 가끔 트위터측의 착오나 프로그램 오류로 서스팬드 되었다는 경우도 있었다.
계정이 서스팬드 되면 더 이상 그 계정을 사용할 수 없으며 이 때에는 트위터에 잘못된 서스팬드임을 호소하는 메일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대체로 1-3주 정도의 처리 시간이 걸리므로 그럴 시간에 계정을 하나 새로 만드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잘못된 서스팬드이면 다시 풀어주기도 한다.
서스팬드가 되는 규정은 아래 링크에서 살펴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동시에 많은 사람들에게서 블럭을 당했거나 같은 내용을 자꾸만 반복해서 트윗혹은 리플라이 하거나 타인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거나 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http://help.twitter.com/forums/26257/entries/18311
(7) 프로필 사진에 리본을 달자
트위터를 하다 보면 프로필 사진에 MB OUT 이라거나 여러 가지 아이콘이 그려져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것은 리본이라고 한다. 원래 미국 등지에서 자동차 뒤에 리본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며 “나는 무엇무엇을 지지한다” 라는 의사표시를 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자동으로 리본을 붙여주는 사이트는 다음 링크를 클릭하면 나오는 Twibbon 이다. 자신이 원하는 리본을 찾아서 Show My Support Now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트위본 사이트 : http://twibbon.com
여러 가지 MB OUT 리본들 : http://twibbon.com/Search?searchQuery=mb+out
이상으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다. 사실 초고에는 더 많은 내용이 있었는데 간단히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정리하다보니 이 정도가 되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좋은 정보들을 추가로 정리하겠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출처 : barry's post]
|
공지사항 
회사설립 개요
엽기
Commun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