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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고시 시험정보
사법시험은 법조인을 선발하는 국가
시험이다. 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게되면
변호사의 자격을 취득하며, 판사, 검사로 임용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일종의 자격 시험인 셈이다. 변호사로
직접 개업 하는 경우 외에 기업체에 취직하거나, 공직에
임용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영역이 넓은 특징이 있다.
선발인원은 매년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으므로 해당 기관 자료를 참고할 것.
*******************************< 1차 선택형 필기시험 > 총 6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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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일정표는 매년 초(1월3-5일)에 대한매일에 공고된다. 보통
2월에 1차시험이 실시되고, 2차는 4개월 뒤인 6월에 실시된다.
최종합격자가 11월에 발표되니 이 기간은 고시생에게 실질적인
휴식기이다.
1) 1차시험
국가 공무원법 제33조에서 정하는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응시 결격사유에 해당하는지의 판단여부는 면접시험 예정일이다. 사법시험의 특징은 연령과 학력, 경력 등에서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 그러나 1차시험 응시회수를 4회로 제한하고 있으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4회를 응시한 후 1차에 합격하지 못한 사람은 4년이 지난 후에야 다시 응시할 수 있다.
1차 시험의 경우는 매
과목 4할 이상, 전과목 총점의 6할 이상 득점한 자 중에서
시험성적과 응시자수를 고려해 사법시험위원회에서 득점
순위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2차 시험의 경우는 매 과목
4할 이상 득점한 자 중에서 최종선발예정 인원의 13할 범위
내에서 시험성적과 응시자수 등을 고려하여 합격자를 결정한다.
3차는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는데 90년 이후는 거의
떨어뜨리지 않고 있다. 합격 발표는 음성자동전화(700-1902)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합격여부를
알 수 있다. 또한 원서를 접수한 각 시,도 및 종합청사
게시판에도 합격자 명단을 게시하고 최종합격자에 대한
개별통보도 한다. 합격자의 경우 합격자 발표 첫 날에 다음
시험장소나 제출서류 등이 서울신문에 공고된다. 성적안내도
음성자동전화(700-1909)으로 연락해 주민등록번호를 누르면
과목별 성적 및 합격선을 안내해준다.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사람들이 공부한
기간을 보면 최소 3년 이상이다. 3 년 안에 합격하는 것은
빨리 붙는 편이고, 보통은 4년에서 6년 정도가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개인의 노력에 따라 단축될 수도 있고, 더 늘어날
수 도 있다. 하지만 평균수험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남보다
합격에 한 발 더 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틀린 생각입니다. 사법공부는 쌓여가는 공부가 아니다. 남보다
더 오래 공부한 사람이 더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아니다.
공부하다가 보면 언젠가는 붙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사람 중에서는 지금도 공부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 즉 언제
시험에 합격하는가는 몇 년을 공부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공부하느냐라는 방법의 문제이다.
이는 고시가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단지 운전면허자격증을 따듯이 자신의 세계관과
융화되지 않는, 수단으로서의 공부는 합격에 긴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고시의 과목은 헌법, 민법, 형법, 상법,
소송법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모든 내용들이 망라되어 있는데
이를 단지 암기사항으로 보거나, 강 건너 불 구경하듯이
본다면 공부의 내용을 자기화하기 힘들고 배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아야 하는 결과가 된다.
사시에 합격해서 변호사가 된다고 해도
앞으로는 변호사들 사이의 경쟁 때문에 과거처럼 많은 수익을
올리기 힘들다. 고객들은 능력있는 변호사들에게로 몰릴
것이다. 법률적 해결에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는 주어진
내용을 그대로 암기하거나 수동적인 공부방법으로는 변호사가
되고 나서도 도태될 가능성이 있다. 법적 문제를 자기화
시키는 태도를 가진 사람은 확실히 남보다 빨리 붙는다.
프로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다고 생각한다면 고시공부하는
과정이 힘들지만은 않을 것이다.
약 3천만원이 든다고 한다. 이러한 계산
결과는 3년에 합격한다고 가정하고, 신림동 고시촌에서
한 달에 7-80만원 정도를 쓴다고 할 때의 결과이다. 물론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더 많이 들 수도 있고 적게 들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책값과 학원비를 포함하여 고시원, 독서실과
고시식당을 이용한다면 한 달에 7-80만원정도가 최저 생활비로
드는데 이를 계속 지원해 줄만한 경제력이 보장되어야 고시공부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수험가에는 '사시의 손익분기점은
40세'라는 말이 있어 그 전에만 합격하면 본전(?)을 뽑을
수 있다는 것이 정설로 통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보다 낮아졌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합격자수의 증가와 전관예우 등의
탈법적인 관행들이 서서히 사라져가고, 법률시장개방이
코앞에 다가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수익보다 직업적인
안정성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문제는 부차적인 문제가 될
것이다.
1차에서는 무엇보다 기본 3법인 헌법,
민법, 형법의 중요성이 크다. 2차와 공통과목이라는 특징
외에 선택과목에 비해 점수비중이 높기 때문에 미리 수업과
강의를 통해 리갈 마인드를 형성해 놓는 것이 좋다. 특히
민법의 양은 월등히 많기 때문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만
한다. 2차에서는 상법의 양이 가장 방대하고, 민사소송법의
경우 다소 어렵다는 평이므로 이 두 과목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할 것이다. 사법시험의 경우 과목간 연관이 밀접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마인드를 형성해가면서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해결되는 부분이 있음을 염두해 두자.
완전 초보자가 법서를 처음 대하면서
일단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이 1회독이다. 2회독째에는 내용을
꼼꼼히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 이때가 가장 중요한데
한 번 머리에 박힌 책의 인상은 나중에 바꾸기에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꼼꼼히 읽어야
한다. 그러나 책 한권을 너무 늘어지게 읽게되면 효과가
없으니 집중하여 읽어야 한다. 회독수가 많더라도 확실하게
이해하지 않으면 제대로 한 번 읽는 것보다 못하다. 3회독째는
내용을 어느 정도 암기하고 읽어야 한다. 암기 과정은 시험을
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물론 그 후에도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계속 읽어야 한다.
법서는 자를 대고 줄을 치면서 읽는
것이 좋다. 다음에 보기도 편할 뿐 아니라, 빠짐 없이 꼼꼼히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서적은 책의 주제나, 독서
후의 느낌을 중요시하지만 법서는 핵심적인 내용이 아니라도
시험에 출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찍기 효과라고 해서
핵심적인 단어에 줄을 긋거나 형광펜 등으로 내용을 특별히
표기해두면 잔상이 남아서 말로 꼼꼼히 외우지 않더라도
기억이 나는 경우가 있다. 줄을 긋는 것은 이러한 효과도
노리는 것이다. 그러나 초기에는 줄을 긋는 것을 되도록
자제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으니 주의해야한다.
물론 시험을 목전에 두고는 12시간씩
공부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보통 때는 10시간 정도는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싸움이 아니라 정력싸움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순수한 공부시간만으로 10시간 채우는
것은 힘이 드는 일이나 습관화가 되도록 노력해야한다.
처음에는 매일 자신이 공부한 시간을 체크하여 자신이 얼마나
공부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10시간 이상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오전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기상시간을 지킬 필요가 있다. 그러나 매일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니 자신의 리듬을 잘 파악해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면시간을 줄이지 않고,
노는 시간들을 줄여도 8시간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신림동에 있는 고시생들의 생활 패턴을
본다면 주중에 한나절 정도 쉬고 주말에 토요일이나 일요일
하루정도를 쉰다. 매일10시간씩 집중해서 공부하다 보면
주말이 되면서 몸이 다운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쉬어야 다음주에 공부를 능률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체력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굳이
이를 지킬 필요는 없다.
1차를 준비 하면서는 꼭 필요하지는
않다. 각자의 공부스타일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2차에는 스터디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지식의 바다 속에 빠져 헤매다가 결국 빠져
죽게 된다. 스터디의 필요성은 자료수집의 효율화와 슬럼프의
방지를 통해서 공동의 목적인 합격을 이루려는 데 있다.
스터디를 하는 데에는 인간적인 믿음과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
군대에 가기 전이라면 일단 갔다온 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현재 사법고시 제도가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 갈 지 모르는 상황이고, 군대문제가 걸려 있으면
심리적인 배수진이 되기보다 장애물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결혼을 한 후라면 별로 문제가 없지만, 연애문제가 걸려있으면
해결을 한 후에 시작해야한다. 왜냐하면 고시공부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할 수 있는 여유를 내기가 어려운 공부이고,
어느정도 이기적인 생활의 자세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체력은 국력' 고시공부를 하다보면
건강문제를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몇 개월 걸리는 공부가
아니라 몇 년이 걸리는 장기적인 공부이기에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는데 힘써야 한다. 건강한 체력은 단지 공부를 오래
지속할 수 있게 할뿐만 아니라 맑은 두뇌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운동은 매일 일정한 시간동안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근육운동보다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이나 하체운동이
좋다고 한다.
누구나 어느 정도의 슬럼프는 있으므로
일단 슬럼프의 존재 자체는 긍정할 필요가 있다. 조급하게
벗어나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슬럼프를 겪을 때는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자신의 동기를 차분히 점검하는 것이 좋다.
공부하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합격기를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래도 벗어나기 힘들다면 그냥 책상에
앉아서 견디는 방법밖에 없다.
고시공부는 사실 비인간적인 측면이
많다. 하루 8시간 이상의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부시간 위주로 생활을 재편해야 할 필요가 있다. 느긋하게
저녁식사 후의 휴식을 즐기거나, 잠이 안 온다고 마음대로
늦게 잠자리에 들 수도 없는 것이다. 고시공부를 하기 전에
자신의 생활 습관 중 바꾸거나 조정할 수 있는 것들 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늦게 자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것 등이 이러한 경우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습관들이다.
절제있는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열심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다보면 자신의 실력이 충만해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근본은 '열심히 하자'는 것입니다. 몸이 조금 안 좋아질
정도로 열심히 해야 합니다. 시험을 다 치른 후 다리가
풀려 자리에서 못 일어날 정도로..그런 후에 자신이 알게
됩니다. '아 열심히 했구나. 난
할만큼 다했다.' " --40회
합격자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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