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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인인포
ㆍ작성일	2011-09-29 (목)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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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분 류	사랑이야기

ㆍ추천: 0 ㆍ조회: 1137

ㆍIP: 1.xxx.137

사랑하는 내 아들아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아들아
결혼할때 부모 모시자는 여자는 택하지 말아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말아라.
내 효도는 너 잘사는걸 늘..

네 아내가 엄마 흉보거든.
네 속상한 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그걸 엄마한테 옮기지말아라.
엄마도 사람이데, 알고 기분좋겠니?
모르는게 약이란 걸 백번00고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
널 위해선 당장 죽어도 서운한게 없겠거 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는다는 걸 조금은 이해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해서 네 엄마만큼 아니지 않겠니.

          아들아
혹시 어미 애비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주거라.
널 위해 평생 바친 엄마이지 않느냐
독거노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는데.자식인 네가 돌00않는다면 .
어미는 얼마나 서럽겠느냐.
널 위해 희생했다 생각지는 않겠지만.
내가 자식을 잘 못 키웠다는. 자책은 들지 않겠니?

            아들아
명절이나 어미 애비 생일은 좀 챙겨주면 안 되겠니?
네 생일 여태까지 한번도 잊은 적 없이 그날 되면 배 아파 낳은
그대로 그때 그 느낌 그대로 꿈엔들 잊는 적 없는데.
네 아내에게 떠 밀지말고 내가 챙겨주면 안 되겠니?
받고 싶은 욕심이 아니라. 잊혀지고 싶지 않은 어미의 욕심이란다.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이름만 불러도 눈물 아렷한 아들아
네 아내가 이 어미에게 효도하길바란다면
네가 먼저 네 장모에게 잘 하려므나
네가 고른 아내라면 너의 고마움울 알고 내게도 잘 하지 않겠니
난 내 아들의 안 목 을 믿는다..

딸랑이 흔들면 까르르웃던 내 아들아
가슴에 속속들어 스며드는 내 아들아
그런데 네 여동생이 그 애도 언젠가.
시집을 가겠지. 그러면 네 아내와 같은 위치가 되지 않겠니?
항상 네 아내를 네 여동생과 비교 해보거라.
네 여동생이 힘들면 네 아내도 힘든거란다..

         내 아들아 ..
내 피눈물같은 내 아들아.
내 행복이 네 행복이 아니라.
네 행복아 내 행복이거 늘..
          혹여.
나 때문에 너희 가정에 해가 되거든.
나를 잊어다오.그건 에미의 모성이란다.
너를위해 목숨도 아깝지않는 어미인데..
너의 행복을 위해 무엇인들 아깝지 않으리
물론 서운하겠지만.그러나 죽음보다 힘들랴.

        그러나 아들아.
네가 가정을 이룬 후 에미 애비를 이용하지는 말아다오.
평생 너희 행복을위해 바쳐온 부모다.
이제는 에미 애비가 좀 편안히 살아도 되지않겠나.
너희 힘든건 너희들이 알아서 살아다오.
눍은 에미 애비 이제 좀 쉬면서 삶을 마감하게 해 다오.
너의 에미 애비도 부족하게 살면서 힘들게 산 인생이다.

그러니.너희 힘든 거 너희들이 헤쳐가다오.
다소.늙은 어미 애비 너희기준에 미치지.못하드라도.
그건 살아오면서 미처 따라가지 못한 삶의 시간이란 걸.
너희들도 좀 이해 해다오.
우리도 여태 너희들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겠니?
너희들도 조금은 이해하기 위해노력하면 안 되겠니.
잔소리 같지만 너희들이 이해되지않는 부분들.
한 귀로 듣고.한 귀로 흘리 렴...
우린 그걸 모른단다.
모른는게 약이란다.

                아들아
우리가 원하는건.너희들이 행복이란다.
그러나
너희도. 늙은 에미 애비의 행복을 침해하지 말아다오.
손자길러달라는 말하지 말아라.
너보다 더 귀하고 이쁜 순00만 매일보고 싶은 손주들이지만.
늙어가는 나는 내 인생도 중요하더구나,
강요하거나.은근히 말하지 말아.
날~나쁜 시 에미 애비로 몰지 말아라.
내가 널 온전히 길러 목숨마저 아깝지 않듯이
너도 네 자식 온전히 길러 사랑을 느끼거라.
                  아들아 사랑한다.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그러나 목숨을 바치지 않을 정도에서는.
내 인생도 주요하구나....

~~~어느 어머니의 아야기 입니다~~~

어느 늙은남편의 푸념

아름다운 인생길